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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통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한 눈에 알아보기" 세미나를 다녀왔음!

밥먹고해요 2017. 9. 15. 07:03

한빛미디어가 얼마전에 홍대역 근방에 위치한 신 사옥으로 이전하였고,

이번 세미나는 이후 2번째로 열리는 행사라고 한다.


지난번에에 열린 비즈니스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참석하지 못 했던게

너무도 너무도 아쉬웠으나 다행히 이번에는 무난하게(?) 참석이 가능했다.


아래는 이번 세미나 홍보 포스터!


주제는 이름하야 "서비스 디자인 씽킹"!

오.. 심장에 바운스 선물해주는 좋은 키워드다.


어라, 옥의 티 발견!

2017년 9월 12일은 화요일인데.. ㅠㅠ


당일날 거의 3년여만에 홍대를 가봐서 그런지,

회사에서 여유있게 출발했지만

정작 홍대역에서 지하철 내리고부터는

5번 출구를 찾아해메고..

지상으로 탈출한 후에도 한빛미디어 사옥을 찾아해메이다가..

(나는 길치인가..)

겨우겨우 7시 50분 경에 도착했다.

늦지 않아서 다행.. ㅋ



건물은 쌔거라 그런지 외관도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다.

여유가 없어서 건물샷을 못 남겼다.


스탭분들의 안내를 받아 장내로 입성!

세미나장 안에는 이미 많은(?)은 아니고..

이미 와 계신 분들이 다수 계셨으나

기대했던 것보단 참석자수가 조금 적었다.

평일 저녁 시간이라는 한계 때문이려나..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던져버리고,

내 앞에는 짜잔 김밥이다!



안그래도 좀 출출했는데,

한빛미디어에서 이런것도 준비를 해주더라.

참 땡큐했다.

하긴, 시간이 또 시간인지라 ㅎㅎ



호오..

지금 글 쓰면서 배가 고파진다.

김밥집 PPL 아닙니다.



옷! 나무젓가락 퀄리티가!

역시 나란 사람..

이런 사소한 것에 감동이 크다.



김밥 얘긴 고만하고..


본격적으로 세미나 얘기를 잠깐 해보면,

전반적으로 재밌고 배울 점도 많았던

알찬 시간이었던건 분명하다.


다만!


발표자이신 배성환님이 말의 속도가 조금 빠르신듯하다.

아마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많은데 할당된 시간은 부족하셔서 그러신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그치만, 그만큼 좋은 내용들을 많이 듣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 었다.

청중의 몰입을 이끌어 내시는 스킬이 수준급이신듯하다.


세미나가 시작된 이후로는 발표를 듣는데 심취하다 보니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게다가 특별히 메모나 필기랄 것도 없었던터라 세미나 후기가 체계적이지 못한게 더 아쉽네 ㅠㅠ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머릿속에 들어있던 내용을 쥐어짜내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들에 대해 나름의 필터링 된 내용으로 기록해 본다.



행동경제학을 공부하면,

소비자들이 1+1 상품을 구매하는 체계적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서비스(제품)을 기획하는 단계라면,

자신을 고객의 입장으로 대입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

나와 내 동료들은,

정규분포 그래프 상에서 극단적 위치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SPA 브랜드 시장에서 국내 매출 2위가 이마트인걸 보고 깜놀깜놀.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고객을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갑을 열고 기꺼이 그 제품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도 언제든 세계 최악의 제품이 될 수 있다.


창의적이라는 말의 그 밑바탕엔

어마어마한 학습과 훈련의 내공이 깔려있다.

거대한 빙하의 그림을 상상하자.

물 위에 겉으로 드러나 있는 부분이 "창의성"이라면,

드러나지 않은 나머지 대부분은 그러하다.


그러고 보니, 책 소개를 깜빡했다. ㅋㅋㅋ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849390025


아직 손닿을 거리에 놓은 책은 아니지만,

아마도 피가되고 살이되는 맛있는 내용들이 담긴 책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젠가는(?) 일독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