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뭐가 잘못된건지, 어디서부터 꼬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한달 가량 거참 애드센스 광고 한번 달아보기 힘들다.
처음에는 구글 blogspot으로 도전했다.
아무래도 애드센스도 blogspot도 모두 구글 제품이니,
이모저모 궁합도 좋을테고 여러모로 관리의 이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근데 아오.. 옛날옛적에 대충 시험삼아 해봤던 blogspot 주소로 이미 애드센스 계정이 세팅되어 있었다.
그 blogspot 주소를, 이제 운영해 보기로 마음 먹은 blogspot 주소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거 뭐 수정이 그냥 게시물 수정하듯이 할 방도가 전혀 없다.
친절한 안내도 못 찾겠다.
와.. 이거 우째야하나..
결국, blogspot은 버리고 다른 설치형 블로그 중에 애드센스 달 수 있는 게 없는지 찾아보니,
오.. 이글루스가 된다고 한다.
이글루스 주소를 하나 파서.. 대충 좀 정리해 주고..
원래 사용하던 구글 계정에는, 앞서 말한 blogspot 주소에 묶인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새 구글 계정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이글루스에 광고코드 넣는 거까지는 어째저째 완료!
근데, 음 뭐가 이상하다.
이글루스에는 플러그인으로 애드센스를 넣을 수 있는 건 같은데,
이글루스에서 제공하는 공식 가이드에서 보이는 애드센스 광고코드랑
내가 받은 광고코드랑 뭔가 달라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이글루스 관리 페이지에서 내가 받은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계속 실패뜬다.
수십번의 구글링 끝에 그냥 이글루스 ㅂㅂ2하기로 맘 먹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이 난게, 아! 티스토리.
거의 4년 전에 잠깐 글 좀 올려보고 관리 조금 하다가 방치하던 블로그였는데.. ㅋ
결국, 여기로 돌아왔다.
먼지로 자욱한 블로그 대청소도 하고..
리모델링도 전체적으로 손보고..
애드센스 계정이, 이젠 이글루스까지 묶여버리고 손쓸 방도가 없어서
또 구글 계정을 새로 파서 티스토리 주소로 넣어서 신청했다.
티스토리는 전체 HTML 수정이 가능해서,
애드센스 권고대로 <head>와 </head> 사이에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넣을 수 있다.
그렇게 적용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광고 신청 승인이 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게 뭐야..
중복 계정?? 대충 뭐 내 명의의 계정이 이미 애드센스 신청된 게 있으니
그것들을 폐기하거나 뭐 해결하지 않는 이상 추가로 애드센스 계정 승인이 되지 않는다 뭐 그런 내용인듯하더라.
이미 다른 곳에 묶인 계정들을 사용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더군다나 간단히 삭제가 폐기할 수 있는 방법 조차 잘 모르겠는데,
아니 그런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고는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나 참..
그리고는 사이트 검토중이라는, 최대 3일 걸린데 놓고 1주가 지나도 무소식이고..
급기야, 답답한 나머지 구글 코리아에 전화 문의(02-531-9000)를 시도해봤지만,
상담원 연결은 개뿔.. 자동응답 ARS로만 답변이 허허..
(※ 구글 코리아 대표번호 확인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140415002773)
https://productforums.google.com/forum/#!forum/adsense-ko
암튼, 다시 구글링 해 보다가 발견한 것이 애드센스 포럼 사이트!
여기가 그나마 정보도 많고 좋은듯하다.
게다가,
애드센스팀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2017년 3월자 가이드 문서(pdf 파일)도 있다.
와 대박.
그리고, 티스토리 사용자를 위한 예외 사항도 명시된 게시물도 있는데,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7287082?hl=ko&ref_topic=1391540
중요한 내용을 조금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애드센스 계정을 시작할 때 게시자의 웹사이트의 메인 url을 입력합니다. 하지만 한국 IP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 티스토리 서브 도메인을 웹사이트의 url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example.tistory.com" 은 "tistory.com" 의 서브 도메인이며, 웹사이트의 url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왜 이런 문서나 게시판이 진작에 눈에 안 띄었을까 ;;
어찌저찌 위 문서들 참고해서,
다시 도전은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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